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토크 콘서트 개최
세계유산축전, 17~19일 3회차에 걸쳐 다양한 유명인들 통해 이야기 나눠

▲ 세계유산축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토크콘서트 강연자들. ©Newsjeju
▲ 세계유산축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토크콘서트 강연자들. ©Newsjeju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을 주제로, 여러 유명인들이 나서 시민들과 대화를 나눠보는 토크 콘서트가 개최되고 있다.

지난 주에 개최됐던 '공감' 토크 콘서트 1, 2회차엔 사진작가 강정효과 무용수 차진엽의 강연으로 이뤄졌다.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는 매일 1회씩 3회차에 걸쳐 토크 콘서트가 진행된다.

17일 3회차 토크 콘서트는 1회차와 같이 걷기와 병행돼 진행되며, 한국 사람보다 한국의 자연과 옛 문화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안톤 슐츠가 강연자로 나선다. 오전 9시부터 참가자들과 용암동굴 함몰구 지역을 걷고, 11시부터 토크 콘서트로 이어진다.

18일엔 국제구호활동가인 한비야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세계 곳곳을 걸어다닌 그녀의 눈으로 본 세계자연유산 제주의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오후 2시부터 만장굴 숨터에서 진행된다.

마지막 5회차인 19일엔 제주를 사랑하는 배우 문소리와 걷는 길을 낸 여자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 문화재청장 정재숙 3명이 강연자로 나선다. 

3년 전부터 제주올레 길을 걸으며 곶자왈과 바당길, 마을길 곳곳을 누볐다는 문소리의 이야기부터, 서명숙 이사장과 정재숙 문화재청장이 갖고 있는 문화유산에 대한 생각과 자연유산 이야기를 펼쳐 놓을 예정이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불의 숨길 2구간을 강연자들과 함께 걷고, 오후 2시부터 토크 콘서트를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에서 진행한다.

세계유산축전의 '공감' 토크 콘서트는 사전 신청으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접수는 세계유산축전 홈페이지(www.worldheritage.kr)를 통해 모집하고 있으며, 각 회차 당 선착순 30명을 신청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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