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세계유산축전', 성산일출봉 일대서 열려
정재숙 문화재청장 "문화유산은 변함없는 자원"

▲ 앞서 제주도는 세계유산축전 사업에 공모해 지난해 12월 27일 세계유산축전 첫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으며, 이번에 제주에서 처음으로 열리게 됐다.   ©Newsjeju
▲ 앞서 제주도는 세계유산축전 사업에 공모해 지난해 12월 27일 세계유산축전 첫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으며, 이번에 제주에서 처음으로 열리게 됐다.   ©Newsjeju

'2020 세계유산축전'이 지난 19일 서귀포시 성산일출봉 일대에서 정재숙 문화재청장, 원희룡 제주지사,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 등 도민 및 관광객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제주도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 규모 및 관람 인원을 대폭 축소했으며, 참석자들의 마스크 착용 및 발열체크, QR코드 인증을 받고 문진표를 작성한 후 행사장 입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세계유산축전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국내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전 국민이 향유하기 위해 문화재청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앞서 제주도는 세계유산축전 사업에 공모해 지난해 12월 27일 세계유산축전 첫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 '2020 세계유산축전'이 지난 19일 서귀포시 성산일출봉 일대에서 정재숙 문화재청장, 원희룡 제주지사,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 등 도민 및 관광객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Newsjeju
▲ '2020 세계유산축전'이 지난 19일 서귀포시 성산일출봉 일대에서 정재숙 문화재청장, 원희룡 제주지사,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 등 도민 및 관광객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Newsjeju

정재숙 문화재청장은 이날 "코로나19 이후 또 다른 세상이 와도 가장 든든하고 변함없는 자원이 문화유산"이라며 "코로나19를 새로운 기회로 삼아 인류와 문화의 힘을 새로 느낄 수 있는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제주도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원희룡 지사는 기념식에서 "제주의 자연과 문화, 제주인의 강인한 삶의 정신이 국민의 새로운 에너지가 될 수 있도록 제주의 청정과 안전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밝혔다.

특히 원 지사는 "코로나19 발생 원인에 대해 많은 사람이 인간의 과도한 자연생태계 파괴에서 비롯됐다고 말하고 있다"며 "세계자연유산 제주가 앞장서서 자연을 회복시키고, 청정 제주를 지켜나가겠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원 지사는 "제주도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청정하기 때문에 도민과 관광객이 제주에서 축전을 비롯해 휴양과 힐링할 수 있었다"며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보물섬 제주를 지킨다는 각오로 코로나19 방역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세계유산축전은 오는 21일(월) 세계유산축전 기념공연과 세계자연유산 숨길 순례단 해단식을 끝으로 여정을 마무리한다. 

▲ 세계유산축전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국내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전 국민이 향유하기 위해 문화재청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Newsjeju
▲ 세계유산축전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국내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전 국민이 향유하기 위해 문화재청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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