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와미래연구원 도민 대상 설문조사 결과 발표
원희룡 제주도정 기후변화 관련 정책 "평균 이하"

원희룡 제주도지사.
원희룡 제주도지사.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한 결과, ‘제주에도 기후변화 영향이 심각하다’고 인식하는 도민은 무려 95.5%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제주도민들은 원희룡 제주도정의 기후변화 관련 정책에 비교적 부정적으로 평가하면서 기후변화 정책에 대한 중장기 전략수립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제주와미래연구원은 지난 8월 20일부터 24일까지 제주도민 성인 남녀 62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기후변화와 코로나시대에 대한 도민의식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 '제주에도 기후변화 영향이 심각하다'고 인식하는 도민은 무려 95.5%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기후변화 영향이 ‘매우 심각하다’는 도민은 49.4%, ‘심각하다’는 의견도 46.1%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 변화 영향이 없다’는 의견은 2.0%에 불과했다.

▲ 설문조사 결과 '제주에도 기후변화 영향이 심각하다'고 인식하는 도민은 무려 95.5%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기후변화 영향이 ‘매우 심각하다’는 도민은 49.4%, ‘심각하다’는 의견도 46.1%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 변화 영향이 없다’는 의견은 2.0%에 불과했다. ©Newsjeju
▲ 설문조사 결과 '제주에도 기후변화 영향이 심각하다'고 인식하는 도민은 무려 95.5%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기후변화 영향이 ‘매우 심각하다’는 도민은 49.4%, ‘심각하다’는 의견도 46.1%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 변화 영향이 없다’는 의견은 2.0%에 불과했다. ©Newsjeju

‘기후변화로 인해 제주에 가장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요소’는 어떤 것인지 묻는 질문에서 제주도민들은 ‘폭우, 폭염 중가’(44.5%)를 가장 많이 제시했으며, 이어 ‘바다 황폐화’(25.2%), ‘한라산 생태교란’(10.8%), ‘과일 주산지 북상’(10.6%), ‘황사 발생 증가’(5.9%) 등의 순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제주도민들은 제주도정이 기후변화 관련 정책에 비교적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의 기후변화 관련 정책’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매우 잘함 0.6%+잘하는 편 6.2%)‘는 6.8%인데 반해 부정적인 평가(전혀 못함 15.5%+못하는 편 35.8%)’는 51.3%에 달했다. ‘제주도의 기후변화 관련 정책 평가’ 평균은 5점척도 환산 2.41점으로 ‘보통 이하로 평가’하고 있었다.

▲ 제주도민들은 제주도정이 기후변화 관련 정책에 비교적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의 기후변화 관련 정책’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매우 잘함 0.6%+잘하는 편 6.2%)‘는 6.8%인데 반해 부정적인 평가(전혀 못함 15.5%+못하는 편 35.8%)’는 51.3%에 달했다. ‘제주도의 기후변화 관련 정책 평가’ 평균은 5점척도 환산 2.41점으로 ‘보통 이하로 평가’하고 있었다. ©Newsjeju
▲ 제주도민들은 제주도정이 기후변화 관련 정책에 비교적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의 기후변화 관련 정책’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매우 잘함 0.6%+잘하는 편 6.2%)‘는 6.8%인데 반해 부정적인 평가(전혀 못함 15.5%+못하는 편 35.8%)’는 51.3%에 달했다. ‘제주도의 기후변화 관련 정책 평가’ 평균은 5점척도 환산 2.41점으로 ‘보통 이하로 평가’하고 있었다. ©Newsjeju

‘제주도민들에게 코로나19의 의미’는 주로 ‘위기’와 ‘두려움’과 함께 ‘변화의 기회’로 인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에 대한 의미를 묻는 질문에 제주도민의 41.9%가 ‘위기이다’라고 응답했고, 27.8%의 도민들은 ‘두려움이다’, 26.1%는 ‘변화의 기회이다’라고 응답했으며, ‘일상적이다’라는 의견은 3.8%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민들은 ‘코로나 19 이후 ‘집단활동 및 생활문화’ 분야(40.0%)에서 가장 큰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음은 ‘소비 행태 및 경제구조’(23.4%), ‘건강과 안전시스템’(21.4%), ‘의식 및 사고방식’(15.2%)의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민들은 대부분 기후변화, 코로나 환경변화에 따라 제주 미래 100년을 위한 비전과 중장기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0년 비전과 중장기 전략수립이 필요하다(매우 필요 74.2%+필요 21.6%)’는 도민은 95.8%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비전과 전략수립 필요성’ 평균은 5점척도 환산 4.68점으로서 ‘매우 높은 필요성 인식’을 보여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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