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추석 연휴기간 시민들과 귀성객 등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공영 유료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23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관내 공영 유료주차장 53곳(4,207면) 중 51곳(3,855면)에 대해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무료로 개방한다. 

특히 연휴기간 전통시장을 비롯한 지역 상권을 찾는 시민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동문재래시장 노상·주차빌딩 △동문주차빌딩 △칠성골(주차빌딩) △북수구(지하) △산짓물(지하) 6곳에 대해서는 9월 30일 하루 동안 주차관리원을 전면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제주시는 추석 연휴기간 이용객 급증에 따른 원활한 주차장 순환을 위해 기존과 같이 제주국제공항 입구 공영 유료주차장(260면)에 대해선 유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추석 연휴기간 공영 유료주차장 무료 개방을 통해 시민과 귀성객, 관광객 등 차량 3만여 대가 무료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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