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00만 원, 전국 거동 불편 노인세대 1200가구에  지원... 제주엔 200가구에 전달

▲ 추석상 꾸러미 전달식. ©Newsjeju
▲ 추석상 꾸러미 전달식. ©Newsjeju

한국마사회는 전국의 주요 사업장 소재지에 거주하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1200가구를 대상으로 ‘추석상 차림을 위한 장 꾸러미’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경마중단과 전사 휴업 등 긴축 비상경영 중인 상황에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를 반납해 8900만 원의 지원금을 모았다.

지역 전통 시장에서 사회적 기업 물품으로 추석상 차림 장꾸러미를 구성해 지역 내 불편하거나 홀로 지내는 노인세대 1200가구에 전달된다.

이에 따라 마사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장동호)는 지난 25일 제주시장실에서 제주 내 거동불편 취약 노인세대 200가구에게 추석상 차림 장꾸러미를 전달했다.  

제주지역본부에서 마련한 장꾸러미는 제주 지역 특산품인 제주산 오겹살 1kg과 한우양지국거리 630g, 옥돔 1마리, 건미역 1개 등 총 7만 원 상당의 제주지역 물품으로 구성됐다.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은 "더없이 어려운 시길 보내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 예년과 다른 추석을 보내게 되실 어르신분들게 우리 임직원의 정성이 조금이나마 위로와 응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