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 내년도 주력산업에 198억 투입 예정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이후의 시대 상황에 맞는 주력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내년도에 198억 원을 투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제주자치도는 올해보다 23억 원을 더 증액해 내년도 주력산업에 예산을 투입할 방침이다. 정부의 포스트 코로나 정책 및 뉴노멀시대에 맞춘 뉴딜정책, 비대면 산업 등을 연계한 지역산업진흥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제주도정은 지난 7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한 전국 지역산업육성사업 평가에서 우수등급(A등급)을 획득해 내년도에 인센티브로 예산 7억 원을 추가로 확보해 두기도 했다.

한편, 제주도정은 제주테크노파크와 함께 지난 5년간(2015~2019년) 청정헬스푸드와 지능형관광콘텐츠, 스마트그리드를 제주의 주력산업으로 선정하고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예산을 지원해왔다.

이를 통해 1189명 고용효과와 1470억 원의 매출 증대, 573건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위해 올해엔 175억 3700만원(국비 124억 11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도 했다.

올해에는 R&D 39개 과제, 비R&D 15개 사업에 대한 지원을 통해 일자리창출 225명, 사업화 매출액 258억 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을 위해 제주도와 중앙부처, 제주테크노파크, 제주지역사업평가단과 협의해 △민간부담금 매칭 완화 △기존 인력 현금인건비 증액 △기술료 납부기간 연장·감면 등을 지원하고 있다.

윤형석 도 미래전략국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지역기업에게 큰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선제적인 지원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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