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민선 7기 도지사의 공약을 조정하거나 변경, 평가를 위해 한국메니페스토실천본부에 의뢰해 도민배심원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제주도정은 지난 21일부터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도민배심원을 모집하고 있다. 이미 ARS 조사를 통해 500여 명이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2차 전화면접을 통해 4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도민배심원단은 도지사 공약 조정·변경에 대한 심의와 도지사 공약 평가를 수행, 공약실천 계획 추진을 위한 권고안을 마련한다.

배심원단에 대한 위촉식은 오는 10월 17일에 있을 에정이며, 이날 1차 회의를 연 뒤 3차례의 회의를 통해 최종 권고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1차 회의는 추석절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오임수 도 소통담당관은 “도지사 공약은 도민과의 약속으로, 계획부터 완료까지 도민참여가 필요하다”며 “도민배심원단 운영을 통해 도민과 소통하는 투명한 공약관리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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