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대한민국 의정대상 시상식서
박원철 의원, 최고위원장상... 김경미 & 문종태 의원, 최고의원상 수상

▲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 박원철, 김경미, 문종태 의원이 제14회 대한민국 의정대상에서 각각 최고위원장상과 최고의원상을 수상했다. ©Newsjeju
▲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 박원철, 김경미, 문종태 의원이 제14회 대한민국 의정대상에서 각각 최고위원장상과 최고의원상을 수상했다. ©Newsjeju

제14회 대한민국 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 박원철, 김경미, 문종태 의원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박원철 의원(더불어민주당, 한림읍)은 최고위원장상을, 김경미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과 문종태 의원(더불어민주당, 일도1동·이도1동·건입동)은 최고의원상을 수상했다.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하는 의정대상은 공적서를 통한 1차 서류심사, 2차 서면 및 전화인터뷰 심사를 종합해 3차 최종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수상자가 결정된다.

시상식은 6일 낮 12시 서울에 위치한 공군호텔 사파이어홀에서 개최됐다.

최고위원장상을 수상하게 된 박원철 의원은 2010년부터 세차례 연거푸 제주도의회에 입성하면서 2018년 7월부터 환경도시위원회 위원장과 제2공항 건설 갈등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특히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따른 갈등이 고조됨에 따라 지방의회 최초로 국책사업에 대한 갈등해소 특위를 구성해 제주 최대 현안을 해결하려는데 온 힘을 기울여왔다.

또한 상하수도를 비롯한 쓰레기 문제 등 환경과 쾌적한 도시를 일궈내기 위한 기반시설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가 조기에 확충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의 조기 추진 동력확보를 이뤄내는 등 제주의 청정환경과 쾌적한 도시를 위한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최고의원상을 수상한 김경미 의원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여성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대표해 이번 제11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입성했다.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전국 최초로 성평등 확산을 위한 ‘지방의회 성평등 기본조례’를 제정, 여성 및 장애인 권익향상과 학교 밖 학생을 위한 정책 개발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제7회 우수의정 대상(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주최)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UN 장애인 권리협약 당사국 회의'에 UN 당사국 자문단 중 최초로 지방정부 대표자격으로 선발되기도 했다. 대한민국 정부대표단과 함께 당사국 회의에 참석해 제주특별자치도의 장애인 관련 법령 및 정책 등의 모범 사례를 소개하고, 탈시설 관련 협약 기준의 선도적 모델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받았다.

김 의원과 함께 최고의원상을 수상한 문종태 의원은 원도심 지역 출신 의원답게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탐라역사문화권 추진을 위한 '역사문화권정비특별법' 제정에 큰 역할을 했다. '탐라문화광장 문화진흥조례' 제정을 통해 역사콘텐츠를 발굴하고 문화진흥을 위한 광장조성과 상권 활성화를 위한 근거를 마련하여 역사·문화·쇼핑 중심지 조성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또한 야시장 활성화 지원사업이나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 등을 통한 원도심 내의 동문재래시장 및 중앙로 지하상가 등 소상공인 지역상권 살리기와 제주시민회관을 시민복합커뮤니센터로 탈바꿈하기 위해 의정활동에 전념을 다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다음달부터 있을 2021년 본예산 심의를 앞두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의정대상’은 지난 2007년부터 전국 기초 및 광역지방의회를 대상으로 의정역량강화 노력과 지역발전 기여도 등에서 창의적이고 모범적인 의정활동 성과를 심사해 시상해오고 있다.

제주자치도의회는 2007년도부터 제1회 의정대상 심사에서 단체부문 종합대상 수상을 시작으로 제4회를 제외하고 계속헤서 수상의 영예를 차지해 왔다.

좌남수 의장은 "이번 수상은 제주도의회의 의정활동이 우리나라 지방자치 및 의회 평가 전문기관에 의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음이 입증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도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의정을 펼쳐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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