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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동새마을부녀회장

양 혜 숙

올 해에는 태풍 및 호우 등으로 인하여 농수산물 물가가 서민경제에서 느끼는 체감경기는 피부에 와 닿을 정도로 너무 높게 치솟아 주부들의 올 해 추석명절 차례상을 준비하는데 있어 제수 비용이 많이 들어 가정경제에도 어느정도 큰 부담을 느꼈을 것이다. 지난 추석연휴에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하여 고향방문을 자제하고 가족들과 함께 조용히 보내도록 하여 차례제상 음식은 종전보다 적게 준비를 한다고 했으나 농수산물 물가 상승으로 인한 차례 비용 부담은 변함이 없었다고 본다. 우리 주부들은 집에서 음식을 장만 할 경우에 주로 식재료

들은 가까운 대형마트, 슈퍼마켓, 전통시장 등에서 구입하고 있을 것이다. 식재료 중에 육류, 생선, 과일 등을 구입할 경우에는 대부분 일회용 비닐봉투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일회용 비닐봉투는 사용하는데 편리는 하지만 분해되어 자연으로 되돌아 가는데 최소 20년에서 수백년에 시간이 걸려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손꼽히고 있다. 2018년도 기준 우리 국민이 한 해 동안 사용하는 일회용 비닐봉투는 255억장으로 국민 1인당 연간 약 370장을 사용

하고 있다고 한다. 하루에 한 장 이상은 사용하는 편으로 유럽 평균 198장의 두배가 넘고 환경선진국인 독일 70장, 아일랜드 20장, 필란드 4장, 덴마크 4장과 비교하면 엄청나게 남용을 하고 있어 심각한 환경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환경부에서는 2019년 1월 1일 대규모 점포 등에 대한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억제를 위하여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시행

규칙”을 개정하여 3월말까지 계도기간을 거친 후에 4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을 하고 있다. 이에 따른 대형마트, 백화점, 165㎡이상의 슈퍼마켓에서는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이 전면 금지되고 도·소매업, 제과점에서는 일회용 비닐봉투 무상제공 금지가 되었다. 일회용 비닐봉투를 사용하다 적발이 되면 위반횟수에 따라 최대 300만원이하의 과태료가 부과가 된다. 위의 매장들은 일회용 비닐봉투 대신에 재사용이 가능한 종량제봉투나 장바구니, 종이봉투 등을 대체품으로 사용해야 한다. 다만, 생선 및 고기 등 수분이 있는 음식, 벌크로 판매되는 과일에는 속 비닐을 사용할 수가 있다. 삼양동새마을부녀회에서는 향토음식점 운영, 마을 경조사, 경로잔치, 마을포제, 체육대회 등 각종 행사시에 일회용품 사용 안하기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자원의 절약 및 재활용을 생활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처음 시행초기에는 마트 등에 가보면 장바구니 대신에 일회용 비닐봉투를 사용하여 물건을 구입하는 분들이 많이 보였으나 행정 및 자생단체 합동으로 집중 계도활동과 업체에서 자발

적인 협조를 한 결과 이제는 장바구니 사용이 정착이 된 것을 느낄 수가 있다. 앞으로도 자라나는 후손들에게 제주의 청정한 자연환경을 물려주기 위하여 일회용 비닐봉투 대신에 장바구니 사용을 생활화하여 보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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