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 "확진자 0명이지만 여전히 코로나19 방역고삐 늦출 수 없다"

10월 9일 금요일이 한글날 법정 공휴일로 쉬게 되면서 '금-토-일'로 이어지는 황금연휴에 또 한 번 대규모의 방문객들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관광객은 약 9만 5000여 명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30.9% 감소한 수준이나,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위험한 상황이다.

이미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8일까지를 특별방역 위험 관리기간으로 정하고 비상체제를 유지하고 있기에 이번 주말에도 방역실태를 점검하고 공·항만, 관광지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벌여 나갈 계획이다.

제주자치도는 행정시, 관광공사, 관광협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총 50여 명의 합동점검반을 편성하고 9일부터 11일까지 호텔과 콘도, 야영장, 유원시설, 휴양펜션 등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 여부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앞서 9월 12일부터 10월 4일까지 기간에도 도내 652개소의 관광사업체에 대한 점검을 마쳤지만, 방역시스템이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가동될 수 있도록 재차 집중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방문객 마스크 착용 및 열 감지체크, 방역관리자 지정, 주기적 방역 및 이행수칙 준수, 종사자 위생관리, 생활 속 거리두기 필요성 및 실천 행동요령 안내, 2m 거리두기 이행 여부 등을 점검하게 된다.

코로나19 방역수칙 홍보물도 배부하고, 공·항만과 대중교통, 골프장, 고위험시설 등에서 마스크 착용을 어길 시 고발 및 행정조치 시행 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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