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만의 독자적인 방역 추진사례 높은 평점 받아

제주특별자치도청.
제주특별자치도청.

제주특별자치도가 2020년 지자체 가축방역 우수사례 특별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11일 도 농축산식품국에 따르면 '지자체 가축방역 우수사례 특별 평가'는 전국 17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방역을 위한 지자체별 노력도와 가축방역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도는 가축질병별 주요 방역시책의 창의성과 노력도, 관계 부서 간 협업 및 방역효율성 등의 항목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의 평가 결과, 전국 17개 시·도 중 우수한 지자체로 선정됐다. 

최우수는 강원도가 우수는 제주를 포함해 충남, 세종이, 장려는 경남, 전북, 대구 등이다. 

이번 가축방역 우수사례 평가에서는 정성평가(60%) 항목에 가축방역 우수사례에 대한 창의성, 협업 정도, 지자체 노력도, 방역효과 등과 주요 악성가축전염병 표준 방역시책 실적 및 추진 효율성 등의 정량평가(40%)가 진행됐다.

 제주도는 △구제역 백신 항체율 제고를 위한 3중 패널티제 도입 △공·항만 차단방역시스템 고도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을 위한 타시·도산 반입 가금 사전신고제 및 검역 추진 등이 우수사례로 제출됐으며, 제주만의 독자적인 방역 추진사례가 높은 평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지난 1년간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악성가축전염병 도내 유입차단 및 발생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그 노력을 평가 받은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타 시·도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가축방역업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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