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접수기간 2020년 10월12일부터 10월30일까지

서귀포시가 감귤농가의 안정적인 영농과 생산 기반 조성을 위해 'FTA기금 고품질감귤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을 신청접수 받는다.

11일 행정시에 따르면 'FTA 현대화 사업' 접수는 이달 12일부터 30일까지 지역 농·감협에서 이뤄진다. 

신청대상 시설은 고당도·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한 감귤원 원지정비 및 재해예방용 농업용난방기지원 등 14개 시설로 보조 50%, 융자 30%, 자담 20%의 비율로 지원된다. 다만 원지정비사업은 보조 70%, 융자 20%, 자담10%이다.

구체적인 14개 대상사업은 비가림하우스, 원지정비사업, 비상발전기, 자동개폐기, 관수시설, 방풍망시설, 농산물운반시설, 무인방제시설, 환풍기시설, 송풍팬시설, 재해예방용 농업용난방기, 보온커튼(동해방지용), 노후하우스 개보수, 공동이용장비 등이다. 

지원자격은 사업시행주체(농․감협)에 최근 5년 이내 출하실적이 있고, 감귤 생산량의 80%이상을 3년 이상 출하 약정한 농가에 해당한다.

또 ▲올해 6월30일 기준 의무자조금을 납부하지 않은 경영체 ▲농업경영체 미등록 경영체 ▲농업외 종합소득금액(본인)이 3,700만원 이상인 경영체 ▲2011년 1월1일 이후 신규 조성된 감귤원 필지 ▲2018년 이후 FTA기금 사업을 농가의 귀책사유로 중도에 포기한 자(배우자 포함) ▲FTA기금사업 지원 후 사업시행주체와의 출하약정을 위반한 농가 ▲최근 3년 이내 감귤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 및 유통조절명령제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을 받은 농가 등은 제외대상이다.

이와 함께 비가림하우스 시설지원사업은 최근 10년(2011~2020년)내 5,000㎡ 이상 지원받은 농가 역시 제외된다. 

대상자 선정은 신청접수 결과에 따른 우선순위명부 작성 및 FTA기금사업 추진협의회 심의를 거쳐 내년 1월쯤 확정될 예정이라고 서귀포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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