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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 제주지부'가 도교육청에 만화책 33권을 기증했다. 만화는 독립운동가를 다룬 내용으로 제주도교육청은 산하 공공도서관 등에 비치하기로 했다.

15일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12일 광복회 제주지부 측이 '독립운동가 만화 프로젝트' 33권을 기증해왔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광복회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자주독립 정신을 기리고, 청소년들의 역사의식 고취를 위해 '만화로 보는 독립운동가 100인' 출간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첫 사업으로 신채호, 이봉창, 김산, 안규홍 등 33인 독립운동가를 담은 만화책을 냈다. 작가는 허영만 등 한국 대표 만화가들이 참여했다. 내년에는 나머지 위인들에 대한 책을 계속해서 낼 계획이다. 

제주도교육청은 기증받은 책을 도교육청 소속 공공 도서관 등에 보급해 독립 운동 교육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광복회 제주지부 측은 "기증한 책으로 학생들이 독립운동의 역사를 제대로 알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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