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기 나눔행사로 장애인시설에 돼지고기 600박스 기부

▲ 지난 15일 대한한돈협회 제주도협의회가 제주자치도 장애인복지과를 통해 장애인시설에 돼지고기 600박스 전달식을 가졌다. ©Newsjeju
▲ 지난 15일 대한한돈협회 제주도협의회가 제주자치도 장애인복지과를 통해 장애인시설에 돼지고기 600박스 전달식을 가졌다. ©Newsjeju

(사)대한한돈협회 제주특별자치도협의회(회장 김재우)가 '코로나19 위기극복 한 돈 나눔행사' 일환으로 지난 15일 장애인시설에 제주산 돼지고기 600박스를 기부했다.

돼지고기 600박스는 약 3000kg 분량으로 4500만 원 상당이다. 이 돼지고기들은 도내 장애인 복지시설 76개소에 나눠 지원된다.

이번 나눔행사는 (사)대한한돈협회 제주협의회가 주관하고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사)대한한돈협회가 주최했다.

지난 2월과 4월에도 장애인복지시설에 제주산 돼지고지 5500만원 상당의 680박스를 기부한 바 있다. 이번 지원까지 포함하면 올해 도 장애인복지과를 통해 총 1억 원(1280박스/9,332kg) 상당 돼지고기를 지원한 셈이다.

지난 해에는 도내 사회복지시설 300여 곳에 2억 5천만 원 상당의 돼지고기를 전달하는 등 2013년부터 8년째 ‘이웃사랑 한돈나눔 행사’를 이어 오고 있다.

김재우 대한한돈협회 도협의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힘겨운 장애인 시설에 대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계층들과 함께하는 기부문화를 실천하는 제주도협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석봉 제주자치도 장애인복지과장은 “최근 경기 침체로 양돈 농가들의 경영 여건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나눔 기부문화 확산에 적극 동참해준 대한한돈협회 도협의회에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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