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11월부터 과태료 체납액 최소화를 위한 ‘2020년 하반기 과태료 체납액 특별 정리 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자동차과태료(정기검사, 의무보험) 총 체납액은 9월말 기준 102억원(현년도 14억, 지난연도 88억)으로, 최근 3년간 수치를 비교했을 때 높은 정리율을 보였지만 여전히 고질적인 체납 문제가 남아있다.

이에 제주시는 체납액과 성실납부자의 상대적 박탈감을 최소화하고 공평징수 및 납세 기초질서 확립을 위해 체납액 특별 정리 기간을 운영할 방침이다.

중점 추진사항은 체납자들에 대한 체납고지서 일괄 발송, 전국 합동번호판 영치의 날을 활용한 번호판 영치, 예금압류 및 추심, 부동산 압류 등 환가성 높은 채권 위주의 재산 압류를 실시하고 현장방문 실태조사 및 관허사업의 제한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체납액 징수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 아래 체납처분에 따른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시민들의 자발적인 납부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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