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여부분에 김수봉 자원봉사자, 가치부분에 (주)벤타코리아 김대연 대표이사 선정
오는 11월 14일 제주올레걷기축제 폐막식에 맞춰 시상식 개최 예정

창립 13주년을 맞는 사단법인 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가 제2회 제주올레상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길을 걷는 사람이 행복한 길, 길 위에 사는 지역민이 행복한 길, 길을 내어준 자연이 행복한 길을 목표로 ‘놀멍 쉬멍 걸으멍 함께 가는 길’을 추구하는 (사)제주올레는 이러한 가치를 널리 공유하고 확산하는데 이바지한 개인과 단체에게 상을 수여하고 있다.

▲ 기여부분 김수봉 자원봉사자, 가치부분 (주)벤타코리아 김대현 대표이사. ©Newsjeju
▲ 기여부분 김수봉 자원봉사자, 가치부분 (주)벤타코리아 김대현 대표이사. ©Newsjeju

기여부분은 후원, 재능기부, 봉사 등을 통해 제주올레 활성화와 발전에 공헌한 자원봉사자 또는 자원봉사그룹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제주올레 창립 이래 13년간 꾸준히 자원봉사 활동을 해 온 김수봉씨가 선정됐다.

이어 가치부분은 인간과 자연, 여행자와 지역민의 조화로운 균형과 발전을 추구하는 제주올레의 철학과 가치에 궤를 같이하는 활동으로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수여하는데, (주)벤타코리아 김대현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500만 원이 주어지며 총 상금은 1000만 원이다.

한편, 제주올레상은 제주올레의 가치를 널리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사)제주올레 이사회와 제주올레 후원자들이 지정기부금 방식으로 재원을 마련하면서 시작됐다.

올해 상금은 제주올레 김창홍 이사, 제주올레 후원자 강성두, 고진수, 김애숙 씨 등이 후원해 마련했으며 (사)제주올레는 향후 제주올레상을 더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기 위한 지정 기부금 후원을 계속 받고 있다.

시상식은 제주올레걷기축제 폐막식이 열리는 오는 11월 14일(토) 개최될 예정이다.

제2회 제주올레상위원회의 이병남 위원장(전 LG인화원 원장)은 “지난 십여 년 동안 수많은 김수봉들의 노력과 애정이 지금의 제주올레를 만들었고, 이웃과의 나눔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벤타코리아가 있어서 제주올레의 가치가 더 빛을 발할 수 있었다”며 “자연-마을-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제주올레의 가치를 더욱 확산할 수 있도록 제주올레상에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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