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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언택트시네마 '체크봇'을 통해 극장 정보를 확인하는 모습. (사진=CGV 제공)

[서울=뉴시스]이수민 인턴 기자 = 멀티플렉스 씨지브이(CGV)가 코로나 여파 타개책으로 관람료 인상 및 상영관을 감축한다. CGV가 관람료를 인상하는 것은 2018년 4월 이후 약 2년 6개월만이다.

CGV는 "오는 26일부터 일반 2D 영화 관람료를 평일 오후 1시 이후 1만2000원, 주말(금~일) 1만3000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기존 이코노미, 스탠다드, 프라임으로 세분화됐던 좌석 차등제는 없어진다. 다만 맨 앞 좌석인 A~B열은 1000원의 할인 해택이 제공된다. 특별관인 4DX와 IMAX 관람료도 인상되며, 스크린X와 씨네&포레, 씨네드쉐프, 골드클래스는 요금 변동 없이 유지된다.

기존 상영관 감축도 이뤄질 예정이다. CGV는 3년내에 119개 전국 직영점 중 35~40개 가량의 상영관을 줄인다는 목표 아래 단계적 조치에 나선다. 이는 약 30%에 해당하는 수치다.            

CGV 관계자는 "올해 관객 수와 매출이 대폭 급감한 가운데도 고정비 부담은 오히려 가중돼 어려움이 컸다"며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2월부터 비상경영체제를 도입하고 직영점의 30% 일시 영업 중단, 희망 퇴직, 자율 무급 휴직 및 급여 반납 등 필사적인 자구노력을 시행했지만 역부족이었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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