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타이백 등 처리 불편 해소를 위한 운반서비스 제공
서귀포시(시장 김태엽)에서는 농가에서 발생하는 폐농자재를 광역 폐기물 처리시설로 직접 운반함에 따른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11월 1일부터 폐농자재 중간집하장(색달, 남원매립장)을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지금현재 폐타이벡, 보온커튼 등 소각대상 폐농자재는 주민의 직접운반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구좌읍 동복리 소재)로 반입돼 소각처리 되고 있다.
또한, 무상으로 반입되던 일부 폐농자재 품목들의 재활용 불가 등 소각처리방식으로 변경됨에 따라 주민의 시간․경제적 손실과 불편을 초래해 중간집하장 운영 등으로 영농 과정소비를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이에 농가에서 중간집하장을 이용 반입할 수 있는 대상품목은 △폐타이벡 △보온커튼 △부직포 △PP끈 △한라봉끈 △그물망 △천막 △차광막 △마대 △열풍기덕트 △스프링클러호스 △분무기호스 등이다. 소각비용(톤당/93,240원) 및 반입기준에 맞게 배출이 되면 행정에서는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광역폐기물처리시설)로 운반서비스를 제공해 처리하게 된다.
농가에서 배출되는 폐농자재는 크게 재활용가능(무상반입)과 재활용불가(유상반입)로 나눠져 반입된다. 반입기준은 품목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은 일정 규격(마대 80*60cm)으로 배출해야 한다.
반면, 영농폐기물(영농폐비닐(멀칭제외), 농약병, 농약용기)은 마을별 공동집하장에 배출하면 수거․처리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중간집하장 운영계획 홍보를 위해 읍.면.동과의 적극홍보 협조체계 구축과 전단지를 제작해 마을회, 새마을단체, 농.감협기관 등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하며, 주민들이 먼 거리를 이송해 직접 처리해야 하는 불편 해소 및 주민의 운반비용 절감 등 불법투기.소각을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도 거두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