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에서는 마을이 보유하고 있는 ‘노지문화(露地文化)’를 콘텐츠화하기 위해 오는 11월 4일까지 참가마을을 모집한다.

본 사업은 서귀포시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마을의 주민과 문화기획자가 함께 협력해 마을의 유․무형자원을 발굴․기록․콘텐츠화를 통해 우리마을에서 소중하게 가꿔왔던 문화적 가치를 찾아내고자 마련됐다.

‘노지문화’는 아름다운 자연 속 소박했던 공동체 문화를 소중하게 가꿔 왔던 서귀포시 105개 마을마다의 고유한 유·무형의 모든 문화자원을 뜻한다. 돌, 바람, 물, 퐁낭, 의식주, 목축, 신화, 역사, 해녀, 민요, 당, 제주어, 동식물, 돌창고, 곶자왈, 감귤 등 모든 것을 소재로 신청할 수 있다.

모집대상은 서귀포시 소재 105개 마을 및 읍면동 단위 마을회이다. 신청방법은 서귀포시청 홈페이지 및 문화도시서귀포 블로그를 통해 참가신청서 및 콘텐츠화 계획서, 마을소개서 등 양식을 작성해 이메일(red7829@gmail.com) 및 방문접수(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 하면 된다.

전문가 심사과정을 통해 선정된 3개 마을에는 최대 2000만 원 규모 이내 콘텐츠화 제작을 지원하게 된다.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 마을로 찾아가는 것이 제한적이어서 아쉬웠지만 노지문화콘텐츠화 사업을 비롯한 마을문화계획수립, 미래문화자산발굴단, 마을문화공간네트워킹 등 마을참여 사업들을 통해 105개 마을과 함께 만들어가는 서귀포시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예정이다.

▲ 노지문화콘텐츠화 참여마을 모집 포스터. ©Newsjeju
▲ 노지문화콘텐츠화 참여마을 모집 포스터.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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