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화품목 명품화를 위해 제주시가 추진 중인 ‘1촌 1명품 브랜드 육성 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23일 제주시에 따르면 ‘1촌 1명품 브랜드 육성 사업’에 한림읍 귀덕1리(단호박), 한경면 왕지케 영농조합법인(레드비트), 함덕농협(패션프루츠)을 선정하고, 마케팅 강화에는 조천읍 와흘리(메밀), 농업회사법인 ㈜해내주(제주산비트)를 각각 선정했다. 

귀덕1리는 단호박과 영등할망 이야기를 접목해 ‘귀덕영등 미니밤호박’이라는 브랜드 및 단호박 레시피 개발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한 단호박 45톤, 5,000박스를 전량 판매하는 효과를 거뒀다.

와흘리(메밀)에서는 마을 소유 부지에 대규모 메밀밭을 조성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와흘메밀마을의 다양한 농어촌체험・휴양자원에 대한 홍보를 위해 메밀마을 홈페이지를 개발했다.

또 왕지케 영농조합법인과 함덕농협은 상품에 대한 브랜딩 및 포장 디자인 개발을 진행 중이며, ㈜해내주는 제주산비트 온라인 판매를 위한 제품설명 등 온라인 홍보 상품 개발을 진행 중이다.

제주시는 향후 사업에 대한 수혜자 만족도 조사를 통해 사업추진 성과를 분석하는 한편, 2021년 1촌1명품 브랜드 육성 사업으로 마을공동체 활성화 및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6차산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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