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 한글날을 기념해 열린 ‘제14회 전도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선 제주한라대 언어교육센터에 소속된 싱가포르 출신 허지아 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Newsjeju
▲ 지난 9일 한글날을 기념해 열린 ‘제14회 전도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선 제주한라대 언어교육센터에 소속된 싱가포르 출신 허지아 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Newsjeju

제주대학교 국어문화원(원장 배영환)은 574돌 한글날을 기념해 열린 ‘제14회 전도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선 제주한라대 언어교육센터에 소속된 싱가포르 출신 허지아 씨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허 씨는 ‘한국의 추석과 싱가포르의 중추절’이라는 주제로 자신의 경험을 통해 두 나라의 명절 문화 차이를 소개했다.

일반부 금상은 미국 출신 류시하 씨가 ‘도대체 누가 정상인일까요?’라는 제목으로, 대학생부 금상은 베트남 출신 레 딩 뚜안 씨(제주대 한국어학당)가 ‘내 인생을 바꾼 한국어’라는 주제로 받았다.

이번 대회는 온라인으로 영상을 받은 뒤 심사를 거쳐 총 9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눠 치러진 이 대회에는 제주도내에 거주하는 베트남, 말레이시아, 중국, 네팔, 미국, 키르키스스탄, 싱가포르, 러시아, 캄보디아, 일본 등 8개국 27명이 참여했다.

이 대회의 대상과 일반부 금상, 학생부 금상 수상자의 말하기 영상은 제주대 국어문화원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jejumalgeul)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대회의 은상 및 동상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일반부  △은상=후안레이(중국ㆍ제주를�지켜 주세요) △동상=이길경(중국ㆍ한국어의 경어법), 추정정(중국ㆍ취직)
▲학생부 △은상=바예브 알렉세이(러시아ㆍ한국과 러시아 문화 차이) △동상=조이 왕(싱가포르ㆍ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슈엔(말레이시아ㆍ이 힘든 시기에 깨달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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