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마을 기업을 오는 11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마을 기업은 주민들이 각종 지역 자원을 활용한 수익 사업을 통해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고 소득 향상 및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지역 공동체의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해 나가기 위해 설립·운영되는 마을 단위 기업이다.
제주도는 이번 공모를 통해 예비 4개소, 신규(1차년도) 3개소, 재지정(2차년도) 3개소, 고도화(3차년도) 3개소 등 총 13개를 지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예비 마을 기업에는 1천만 원, 신규 마을 기업에는 최대 5천만 원, 재지정 마을 기업은 3천만 원, 고도화 마을 기업에게는 총 2천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또한 마을 기업 설립·운영 교육, 판로 및 경영 컨설팅 등 다양한 경영 지원 사업도 함께 제공된다.
마을 기업들은 의무교육(신규는 입문교육, 재지정의 경우 전문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마을기업 대상은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www.jeju.go.kr) 입법·고시·공고란을 확인해 관련 서류를 제출 하면 된다.
마을 기업 육성사업 참여 대상은 해당 행정시에서 지원 기관의 적격여부 검토와 도 심사, 행정안전부의 최종 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2021년 2월 중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심사에서는 마을 공동체가 설립과 운영에 참여하고 결정해야 하며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등 마을 기업의 기본 요건인 공동체성, 공공성, 기업성, 지역성을 모두 충족하는지 등의 여부가 검토된다.
한편 현재 도내에는 총 38곳(제주시 22곳, 서귀포시 16곳)의 마을 기업이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