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7기동전단, 장병 및 군무원 400여 명 헌혈운동···160,000mL 혈액 지원 
장병 등 헌혈증 600장 별도 기부···240,000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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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군7기동전단이 코로나 사태로 혈액수급에 차질이 빚어지자 사랑의 헌혈에 동참했다©Newsjeju

코로나19 상황이 장기전으로 접어들면서 혈액부족 사태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해군7기동전단은 헌혈운동을 통해 총 40만mL의 혈액량을 기증했다.

26일 해군7기동전단은 지난 3월부터 오늘까지 총 5회에 걸쳐 사랑의 헌혈운동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제주혈액원과 함께한 '사랑의 헌혈운동'은 해군제주기지 장병과 군무원 4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 약 16만mL의 혈액을 모았다.  

또 올해 7전단 장병들은 개인적으로 모든 헌혈증 600장(24만mL)을 제주혈액원, 제주대학병원, 제주백혈병소아암협회 등에 기부했다. 성인 남성의 1회 헌혈량은 최대 400mL다. 

윤종준 7기동전단장은 "장병들의 헌혈운동으로 제주사회에 온정이 물들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해군은 제주도민으로서 민군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적극 참여, 코로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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