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라산국립공원 지정 50주년 기념 사진공모전 입선작인 한라산의 동장군. ©Newsjeju
▲ 한라산국립공원 지정 50주년 기념 사진공모전 입선작인 한라산의 동장군. ©Newsjeju

11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한라산 등반 통제시간이 조정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대근)는 겨울철 낮 시간이 짧아짐에 따라 탐방객들의 안전을 위해 한라산 탐방시간을 단축해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어리목코스(탐방로 입구)와 영실코스(탐방로입구)는 오후 2시에서 낮 12시로 조정되며, 윗세오름(통제소)에선 오후 1시 30분에서 오후 1시까지 도착해야 입산할 수 있다.

한라산 정상을 등반할 수 있는 성판악코스(탐방로 입구 및 진달래밭 대피소)와 관음사코스(탐방로 입구 및 삼각봉 대피소) 오후 12시 30분에서 12시로, 돈내코코스(안내소)는 오전 10시 30분에서 10시, 어승생악코스(탐방로입구)는 오후 5시에서 4시로 변경된다.

하산시간은 윗세오름 오후 4시에서 3시, 동릉정상에선 오후 2시에서 오후 1시30분로, 남벽분기점 오후 2시 30분에서 오후 2시로 코스별 탐방시간을 최저 30분에서 최장 2시간 단축 운영할 방침이다.

동절기 모든 구간에 대한 탐방로 입산시간은 오전 6시부터 가능하다.

세계유산본부는 한라산국립공원 고지대의 지리적인 여건상 등산을 떠나기 전에 반드시 일기예보를 확인하고, 산의 기상상태와 적설량, 온도변화 등을 체크해야 적절한 코스에서의 등산시간, 필요장비를 가늠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성판악 및 관음사 등 장거리 탐방로를 이용할 시엔 반드시 기상청이나 인터넷 일기예보 등을 통해 기상추이를 확인하고, 라디오와 온도계 등을 휴대해 날씨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동절기 한라산 산행 시엔 추위와 바람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하며, 체감온도가 급격히 떨어져 동상이나 저체온증에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방수·방풍의, 보온의류, 방한모, 보온장감 등을 준비해 갈 것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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