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번주 목요일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보되면서 건겅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7일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산지 포함)에 건조주의보를 발효했다고 밝혔다. 건조주의보 발효 기준은 실효습도가 35% 이하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 시각 제주는 서해남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으나 대기는 매우 건조함에 따라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이후 29일(목) 제주는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쌀쌀해질 전망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2~13도(평년 11~14도), 낮 최고기온은 16~20도(평년 19~21도)로 평년 보다 낮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주말부터는 다시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주 주말인 11월 1일(일)부터 2일(월)까지 비소식이 예보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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