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코로나19로부터 안전·안심 대중교통 만들기 '주력'
11월16일까지 버스 876대, 정류소 25개소 등 일제점검 실시 

김태엽 서귀포시장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시티투어버스 방역소독에도 함께 참여했다.
뉴스제주 사진 자료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노선버스와 전세버스 및 정류소 일제점검에 나선다. 쾌적한 대중교통 환경 조성과 코로나19로 안전한 제주도를 만들겠다는 것이 밑바탕이다. 

28일 제주도정은 오는 11월1일까지 대중교통 등 일제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노선버스 876대, 전세버스 140대, 정류소 25개소, 터미널 2개소 등이다. 제주도, 버스운송사업조합,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합동으로 현장 방문 점검이 실시된다. 

주요 점검사항은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관련 마스크 착용 여부, 차량 내·외부, 터미널 방역 및 청결 상태, 운수종사자 음주운전, 타이어 마모, 등화장치, 저상버스 리프트 작동 및 휠체어석 작동여부 등 차량관리상태, 소화기 비치 여부 등이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하고 법규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 처분 등 행정적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대중교통버스 경우는 오는 11월13일부터 마스크 미착용 시 전국적으로 과태료 부과가 원칙이다. 도민 이용객들은 명심하고 필수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한다.  

이번 제주도정의 일제점검에 포함된 전세버스 경우는 가을 단풍철을 맞아 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단체 방문이 예상된다. 전세버스는 안전수칙 준수와 탑승자 마스크 착용 및 명단 작성 여부 등에 대한 현장 지도·점검이 이뤄진다. 

제주형 특별방역 행정조치(9월11일 시행)로 전세버스가 탑승자 명단 작성 및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설로 지정됨에 따라, 방역수칙 위반 시는 과태료 부과대상이 된다. 시행일은 오는 11월13일자다. 

제주도 교통항공국 관계자는 "일제 점검을 비롯해 코로나19가 종식되는 그 날까지 대중교통을 꼼꼼히 살펴 누구나 안심하고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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