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7시 기준 항공기 포함 총 5곳... 접촉자는 파악 중

▲ 제주보건당국 역학조사관에 의해 파악된 강원도 원주시 142번 코로나19 확진자 A씨가 다녀간 제주여행 동선. 28일 오후 7시 기준. ©Newsjeju
▲ 제주보건당국 역학조사관에 의해 파악된 강원도 원주시 142번 코로나19 확진자 A씨가 다녀간 제주여행 동선. 28일 오후 7시 기준. ©Newsjeju

지난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제주여행을 하고 돌아간 강원도 원주시의 코로나19 확진자 A씨에 대한 1차 역학조사 결과에 따른 동선이 공개됐다.

제주특별자치도 방역당국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28일 오후 7시 현재까지 항공기를 포함 총 5곳을 들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12시 30분 진에어항공 LJ431편을 이용해 일행 5명과 함께 이날 오후 2시께 제주에 도착했다. 이후 이들 6명은 2박 3일간 제주여행을 하고 난 뒤, 23일 오후 10시 40분 진에어항공 LJ432편을 타고 돌아갔다.

이들 일행은 진에어 항공기 이외에 파악된 동선은 동도원(제주시 연동, 음식점, 21일), 버거307 제주함덕점(21일), 사려니숲길(22일)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방문지 5곳(항공기 포함)에 대해선 모두 방역조치가 이뤄졌으며, 제주도 보건당국은 입·출도 시 이용한 기내 접촉자를 비롯해 A씨 일행의 CCTV와 신용카드 사용내역 등을 분석해 세부동선과 접촉자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역학조사에서 A씨는 "제주여행을 시작한 21일경부터 기침과 오한 증상이 나타났다"고 진술했다. 특히 A씨는 원주시 128번 확진자와 친척 관계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원주시 133번과 134번 확진자와도 접촉한 것으로 드러나, 이들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장 CCTV 분석 결과, 이들은 2박 3일간의 체류기간 동안 항공기를 비롯해 식당 등 모든 동선에서 함께 이동했으며, 식사 시간을 제외하고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A씨 이 외 나머지 5명의 일행들은 현재 강원도 원주시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며, 결과는 29일 오전께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A씨는 지난 27일 오후 8시께 원주시 보건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원주시 142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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