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어류양식수협 인천 수산물 수출물류센터. ©Newsjeju
▲ 제주어류양식수협 인천 수산물 수출물류센터. ©Newsjeju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광어의 항공수출 전초기지인 인천 수산물 수출물류센터가 11월 중에 본격 가동된다고 29일 밝혔다.

인천 수산물 수출물류센터는 총 사업비 60억 원(국비 25억, 지방비 15억, 수협 자부담 20억)을 투입해 2930㎡의 건축면적에 지상 3층 규모로 준공됐다. 

올해 8월 21일에 인천 중구청으로부터 건축물 사용승인을 받았으며, 제주어류양식수협이 운영을 맡는다. 관리동과 수조동, 창고동, 전기 기계실, 냉장 및 냉동 보관시설 등을 갖췄으며, 미주와 동남아 등지로 수출하기 위한 저장창고 역할을 하게된다.

이번에 새롭게 건립되면서 시설 규모의 대형화 및 현대화를 통해 미국 FDA 위생기준을 통과했다. 이에 따라 제주산 양식광어가 안전한 먹거리로서의 입지가 강화돼 수출 지역 확대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동근 제주자치도 해양수산국장은 "수출물류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미주 지역을 비롯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최근 부상하고 있는 신흥경제국과의 무역 확대로 이어지면서 양식어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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