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생활밀착형숲 조성 등 국비 10억원 확보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산림청에서 공모한 숲 조성사업 3개 분야에 최종 선정되어 2021년도 국비 1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된 공모사업중 생활밀착형숲과 자녀안심 그린숲은 국비가 50%, 복지시설나눔숲은 복권기금으로 조성된 녹색자금 사업비 100% 지원되며, 사업비는 각각 10억원, 6억원, 2억원이다.

선정된 사업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생활밀착형 숲은 제주월드컵경기장 실내에 조성되며 실내에 조성되는 숲인 만큼 실내 공기정화 능력이 우수한 식물을 배치하며 유지관리를 위해 사물인터넷(LoT)과 정보통신기술(ICT)을 도입하게 된다.

또한, 자녀안심 그린숲은 어린이보호구역 등하굣길에 인도와 차도를 분리할 수 있는 숲을 조성해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중 3개소를 확정할 계획이다. 

▲ 서귀포공립요양원 나눔숲. ©Newsjeju
▲ 서귀포공립요양원 나눔숲. ©Newsjeju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된 복지시설 나눔숲은 표선리 소재 장애인 재활 복지시설인 해오름 주간보호센터에 장애인 맞춤형 숲을 조성하고 편의시설도 도입된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은 2025년까지 261억원 투입예정인 제주형 그린뉴딜사업인 『시민행복 제주형 포레스트시티 조성』사업의 한 부분이며, 2021년에는 도시바람길숲과 생활밀착형숲, 자녀안심 그린숲에 71억원이 투입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공모사업으로 도시바람길숲과 녹색자금지원 나눔숲 조성사업으로 52억원의 국비를 확보한 바 있다. 

허정환 서귀포시 공원녹지과장은 “시민들이 편안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에서 지낼수 있도록 생활권에 집중적으로 다양한 숲을 조성하고 있다”며 “다양한 산림복지 혜택을 모든 시민이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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