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제주지역본부는 제주도의회의 ‘협재 우체국 폐국 반대 청원’에 대한 본회의 채택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했다.  ©Newsjeju
▲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제주지역본부는 제주도의회의 ‘협재 우체국 폐국 반대 청원’에 대한 본회의 채택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했다.  ©Newsjeju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제주지역본부는 제주도의회의 ‘협재 우체국 폐국 반대 청원’에 대한 본회의 채택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했다. 

제주도의회는 30일 ‘협재 우체국 폐국 반대 청원’과 ‘우체국(협재·서귀포 예래동) 폐국 반대 건의안’을 본회의에서 채택했다. 이에 따라 폐국 반대 건의안은 청와대, 국회, 우정사업본부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제주도의회에서도 협재·예래 우체국에 대해 폐국 반대 의견을 보태자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제주지역본부는 이날 논평을 내고 "주민과 우체국 노동자들의 의지에 손을 들어준 대단히 중요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제주지역본부는 "국민의 공공서비스 이용 권리를 위협하고 노동자의 일자리를 빼앗는 일방적 우체국 폐국을 즉각 중단하고 대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제주지방우정청은 수익성의 주판알만 튕기며, 공공성을 훼손하는 신자유주의적 행태를 중단해야 한다. 우체국을 주민의 품에 돌려주고 공공기관으로서의 소임에 최선을 다하라"고 강조했다. 

앞서 우정본부는 전국 1,352개 우체국 중 3년안에 절반인 677개의 우체국을 폐국시킨다는 계획을 발표했고 제주지방우정청 역시 지난 8월 20일 '우체국 창구망 합리화' 추진에 따라 협재우체국을 폐국시키겠다고 행정예고했다.

51년 된 협재우체국이 사라질 위기에 놓이자 지역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며 "우정본부는 국민의 편익과 공공성보다 돈을 앞세우고 있다"며 "협재우체국 폐국 계획을 지금 당장 철회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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