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청.
제주특별자치도청.

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제주를 다녀갔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제주도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일 오후 6시 30분경 타지역 확진자 A씨의 제주 방문 사실을 통보받고 즉시 역학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 관할 보건소에 따르면 확진자 A씨는 지난 10월 31일 검체를 채취, 이튿날인 11월 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제주도 방역당국은 A씨로부터 제주에 머무르는 동안의 정확한 동선을 파악하기 위해 진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또 A씨의 제주국제공항 내 접촉자와 CCTV·신용카드 사용내역 분석 등을 통해 세부 동선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고 있다.

제주도는 "A씨와 관련한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방침"이라며 "중앙방역대책본부 확진자의 이동경로 등 정보공개 지침에 따라 역학조사 완료 후 확진자의 이동 경로를 목록 형태로 제주도 홈페이지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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