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조천읍 신촌리 바다에서 바다에 빠진 50대 남성을 해경이 구조했으나 결국 숨졌다.
3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9분쯤 "신촌리 모 펜션 앞 바닷가에 한 남자와 개가 있었는데 사람은 보이지 않고, 개만 짖고 있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받았다.
오전 8시4분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바다에 떠 있는 익수자 A씨(57. 남)를 발견, 오전 8시11분쯤 육상으로 인양했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판정을 받았다.
제주해경은 펜션 주위 CCTV확인과 신고자, A씨 가족 등을 상대로 익수 경위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익수자 주변에서 유류품 등은 발견하지 못했다.
이감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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