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일의 전문현악오케스트라인 “제주체임버오케스트라”가 클래식 음악을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인다.

서귀포시 김정문화회관과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을 통해 3년 간 사업하고 운영하고 있는 “제주체임버오케스트라”가 2020년 첫 번째 공연 <Joy Classic>을 지난 10월 24일 비대면 녹화 공연으로 진행했고 코로나로 인해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가 적어진 지역민들을 위해 오는 9일(월) 오후 5시에 유튜브(채널 서귀포)를 통해 녹화분이 방영된다.

이번 공연은 임대흥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그리그의 <홀베르그 모음곡>, 알버트의 <2대의 마림바를 위한 협주곡 ‘우주’>, 브리튼의 <심플 심포니 4번>가 연주됐으며 마림바 협연에는 세계적인 퍼커셔니스트 박혜지와 오승명이 함께 했다.

한편, 제주체임버오케스트라는 1984년 현악의 불모지였던 제주에 현악기의 보급과 전문화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도모하고자 창단된 단체이다. 제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민간 오케스트라로 지난 36년간 다양한 연주와 활동을 통해 제주지역의 클래식 음악 발전에 기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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