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법인 등 가격지지 및 소비촉진을 위한 협의 실시

▲ (사)제주감귤연합회와 농협 제주지역본부는 지난 3일 노지감귤 출하동향 파악을 위해 도매시장을 방문했다. ©Newsjeju
▲ (사)제주감귤연합회와 농협 제주지역본부는 지난 3일 노지감귤 출하동향 파악을 위해 도매시장을 방문했다. ©Newsjeju

(사)제주감귤연합회(회장 중문농협 김성범 조합장)와 농협 제주지역본부(본부장 변대근)는 지난 3일 노지감귤 출하동향 파악을 위해 도매시장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회원조합장(한경, 중문, 서귀포, 감협), 변대근 본부장, 고우일 경제부본부장, 고성만 제주농협조공법인 대표이사, 지역본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또한, 서울 가락시장을 방문해 농협가락공판장, 중앙청과, 서울청과, 한국청과 등 경매법인 관계자와 노지감귤 가격지지 및 소비촉진을 위한 업무협의, 극조생 감귤 경매 출하물량에 대한 품질점검 등을 실시했다.

▲ 감귤연합회, 노지감귤 출하동향 파악 도매시장 방문. ©Newsjeju
▲ 감귤연합회, 노지감귤 출하동향 파악 도매시장 방문. ©Newsjeju

이 자리에서 경매법인 관계자들은 “극조생 감귤이 당산비 등 맛이 소비자 요구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감귤가격이 기대 만큼 오르지 않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상황,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부진 등과 함께 딸기, 샤인머스캣 등 타과일과의 경쟁에서도 뒤쳐지고 있어 감귤이 겨울철 대표 과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농산물 구매패턴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고, 고품질 감귤 출하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성범 연합회장은 “극조생 감귤의 품질이 역대 최장기 장마, 태풍 등 기상이변의 영향을 받은 것이 사실이다”면서 “출하시기가 도래한 조생 감귤의 품질이 괜찮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산지에서도 소비자가 요구하는 품위의 감귤 출하를 위해 노력해 나갈테니 감귤 가격형성에 영향력이 큰 도매시장에서 감귤 제값 받기에 더욱 힘써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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