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Newsjeju
▲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Newsjeju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조문을 다녀온 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던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4일 오후 3시경 원희룡 지사의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원희룡 지사는 지난 10월 26일 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조문을 위해 서울 강남구 소재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했다.  

이후 금일 삼성서울병원을 다녀간 사람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방문한 이들에게 긴급재난문자를 보냈다. 

원 지사 역시 코로나19 진단검사 대상에 포함되면서 진단검사를 받고 즉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코로나 진단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오긴 했으나 원 지사의 금일 일정은 모두 취소된 상태다.  

제주도 관계자는 "원희룡 지사의 코로나19 진단검사는 이번이 처음 실시된 것"이라며 "지난 2월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 참석 당시에는 자발적으로 격리만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