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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영화 '도굴' 메인포스터.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2020.10.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배우 이제훈 주연의 범죄오락 영화 '도굴'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4일 개봉한 '도굴'은 관객 7만3066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범죄오락영화다.

'도가니', '수상한그녀' 등 조감독 출신의 박정배 감독 첫 장편 데뷔작이다. 이제훈, 조우진, 신혜선, 임원희가 출연했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박스오피스 2위에 자리했다. 전날 3만2317명의 관객이 찾았고, 현재 누적 관객 수는 104만3509명이다.

지난달 21일 개봉한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4일째 1위를 지켰지만, '도굴' 개봉으로 정상 자리를 내줬다. 영화는 1995년 입사 8년차, 업무능력은 베테랑이지만 고졸이라 늘 말단으로 회사 토익반을 같이 듣는 세 친구가 힘을 합쳐 회사가 저지른 비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다.

박스오피스 3위는 추석 연휴에 개봉한 성동일, 하지원, 김희원, 아역배우 박소이 주연의 '담보'가 자리를 지켰다. 현재 누적 관객 수는 168만1052명이다. 4위는 2004년작으로 재개봉한 '노트북', 5위는 '미스터트롯: 더 무비'가 이름을 올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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