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릴 것으로 보여

▲제주들불축제. ©Newsjeju
▲제주들불축제. ©Newsjeju

내년 3월 개최되는 '2012 제주들불축제'가 종전 4일에서 3일로 단축돼 열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시는 지난 3일 제주시관광축제추진협의회 회의를 열고 내년도 제주들불축제 운영 기본방향을 정했다고 6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제23회를 맞는 '2021 제주들불축제'는 코로나19 일상화에 대비해 안전한 축제, 경제적인 축제, 향토적인 축제, 자연친화적 축제로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축제 기간은 내년 3월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릴 가능성이 크다. 제주시는 종전 4일에서 3일로 단축해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제주시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축제를 위해 제한적 거리두기, 국외 교류도시 미초청 등 철저한 방역대책과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는 경제적인 축제를 위해 전국 공모의 참여형 프로그램과 로컬푸드판매장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오름불놓기, 눌(달집)태우기, 향토음식 체험, 제주 목축·농경문화 체험전, 제주 생활용품전 등 제주의 문화를 체험하고 알리는 향토적인 축제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내년에 반드시 축제를 개최해야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도민과 관광객 등 축제 참여자의 안전을 위해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운영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발굴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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