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립 서귀포합창단. ©Newsjeju
▲ 제주도립 서귀포합창단. ©Newsjeju

제주도립 서귀포합창단(지휘 최상윤)의 제66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5일 오후 3시 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서귀포도립예술단 대면 정기연주회로 130명의 관객을 한정 입장 시켜 거리두기 지정좌석, 마스크 착용, 체온 측정, QR코드를 활용한 출입자 명부 확인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공연은 “합창으로 떠나는 음악 여행”이라는 주제에 맞게 필리핀, 아이티, 인도네시아, 미국 등 세계 각국의 합창을 <무반주 현대합창>, <한국합창>, <세계민속합창>, <흑인영가>등을 통해 총 16곡을 선보였다.

이 중 <한국합창>에서 초연된 윤학준 작곡, 김순이 작사의 “제주 수선화”는 2020 제주도립 서귀포합창단의 위촉곡으로 봄을 기다리며 겨울을 견뎌왔지만 저버리고 마는 수선화의 애석함을 합창으로 노래해 관객들에게 곡의 아련함과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물했다. 

한편, 이번 제주도립 서귀포합창단의 66회 정기연주회는 현장을 찾지 못한 관객들을 위해 오는 12일 오후 3시부터 제주도립 서귀포예술단과 서귀포시청 유튜브 페이지를 통해 공연 실황을 공개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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