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조달청은 6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JDC, JTP,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제주 혁신지향 공공조달 협의체 간담회'를 열었다.
혁신지향 공공조달이란 국민요구에 부응하는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기업의 기술혁신‧혁신성장을 지원하는 것으로, 공공부분이 공공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혁신수요를 발굴하고 혁신제품을 구매하는 정책이다.
제주 혁신지향 공공조달 협의체는 도내 창업혁신기업의 발굴과 혁신제품구매확대를 위해 지난 9월 22일 구성에 합의했다.
제주지방조달청은 혁신제품‧기술의 매칭(matching) 지원 및 혁신제품 홍보, 구매, 교육을 담당하고 △제주특별자치도, JDPC, JDC는 혁신수요 발굴, 도전적 혁신과제 제안, 혁신시제품 구매를 통한 판로지원을 △JTP와 혁신센터는 혁신제품발굴과 개발지원 등을 담당하게 된다.
제주지방조달청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서는 창업혁신기업과 제품, 혁신수요 아이디어와 제도관련 정보의 공유와 도내 혁신제품의 체계적인 발굴, 발굴한 창업혁신기업의 지원 방법, 구매확대 등 세부방안이 논의됐다.
제주지방조달청 박양호 청장은 "제주는 산업구조가 타 지역에 비해 제조산업이 열악하지만, 미래 제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창업혁신기업들을 일으키고 성장시켜 제주의 혁신기반산업의 기초를 다지고 열매를 맺게 하는 것이 협의체의 임무"라고 강조했다.
박 청장은 "협의체 기관뿐만 아니라 도내 전 공공기관이 제주 특성의 혁신수요를 제안하고 창업혁신기업 발굴과 혁신제품을 공공기관이 우선 구매하는 혁신지향 공공조달 정책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