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로나 확진자, 양성판정 전 제주 방문

제주특별자치도는 7일 오후 2시쯤 서울 지역 확진자 A씨의 제주 방문 사실을 통보받고 역학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도 방역당국에 다르면 A씨는 지난 6일 서울시 관할 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하고, 오늘(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정은 A씨의 제주도내 체류 동선 파악을 위해 진술과 신용카드사용 내역, 휴대전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추적, 현장 CCTV 분석 등 다각적인 이동 동선 조사를 진행 중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A씨와 관련한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방침"이라며 "역학조사 완료 후에는 '중앙방역대책본부 확진자의 이동경로 등 정보공개 지침'에 의해 코로나 확진자 이동 경로를 목록 형태로 도 홈페이지에 공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