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9시 34분쯤 산불 신고 접수…관계기관 인원·장비 투입
오전 11시12분쯤 산불 진화…화재원인·피해현황 파악 중

▲ 서귀포시 성산읍에 위치한 유건에오름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했다 / 사진제공 - 제주특별자치도 ©Newsjeju
▲ 서귀포시 성산읍에 위치한 유건에오름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했다 / 사진제공 - 제주특별자치도 ©Newsjeju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난산리 유건에오름에서 산불이 발생해 소방과 산림청 헬기가 투입돼 약 1시간40분만에 진화했다.

9일 제주소방안전본부와 도환경보전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4분쯤 유건에오름 정상부근에서 화재가 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오전 10시7분쯤 화재 현장에 도착한 산림청 헬기는 총 10회에 걸쳐 3만 리터의 물을 투하했다. 또 오전 10시26분쯤 현장 도착한 소방헬기 '한라매'는 1만 리터(5회)의 물로 진화에 나섰다.

불길은 오전 11시12분쯤 완진됐고, 화재로 야초지 660mm²와 소나무 10본 등이 소실됐다. 제주도와 소방본부는 화재 원인 조사를 진행 중이다. 

유건에오름 화재 진압을 위해 소방 32명, 의소대 50명, 도 산화경방요원 10명, 산림청 3명, 경찰 2명 등 총 97명의 인력과 13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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