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총 3억 6000만 원 투입
고원식 횡단보도 및 자전거 안전시설물 확충

▲ 자전거도로 사고위험지역 안전개선사업 위치도. ©Newsjeju
▲ 자전거도로 사고위험지역 안전개선사업 위치도. ©Newsjeju

제주시는 한라초·중학교 주변 자전거 이용환경을 대폭 개선하는 사고위험지역 안전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금번 사업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자전거도로 사고위험지역 안전개선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1억 8000만 원을 지원받아 총 3억 6000만 원을 투자해 한라초·중학교 주변에 고원식 횡단보도와 자전거 횡단도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고원식 횡단보도는 과속방지턱처럼 횡단보도를 도로표면보다 높게 해 자동차 진입 속도를 저감시켜주는 안전시설이며, 자전거 횡단도는 자전거 운전자가 자전거를 타고 도로를 횡단할 수 있도록 횡단보도와 분리된 자전거 전용 횡단도이다.

한라초·중학교 주변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주택가가 밀집돼 있고 학교가 위치해 등·하교 시 자전거 이용이 많은 지역인 만큼 사고 위험도 높은 지역으로 금번 사업을 통해 자전거 이용 환경을 개선함으로서 제주시에서는 자전거 이용자들의 사고예방과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제주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제주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제주시민 자전거보험”을 가입해 오고 있어,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이면 누구라도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전거보험료 지급 문의는 DB손해보험(02-475-8115) 또는 제주시청 도시재생과(064-728-3553)로 문의하면 되고, 지급 신청은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이내에 접수해야 지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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