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민회관. ©Newsjeju
▲ 서귀포시민회관. ©Newsjeju

서귀포시에서는 서귀포 시민들의 문화 함양과 건강 증진 공간이었던 서귀포시민회관을 11월부터 철거 착수해 문화관광 조성사업과 연계한 동홍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을 본격 준비한다고 11일 밝혔다.

서귀포시민회관은 지난 1972년 9월 대지면적 6,821㎡, 연면적 1,623.24㎡ 지상3층 규모로 건립되어 그 동안 서귀포시민의 문화 함양과 건강 증진을 위한 공간으로 다양하게 활용되어 왔다.

서귀포시민회관과 지난 5월 철거된 서귀포소방서 부지는 도심 침수피해 방지와 서귀포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행정안전부에 신규 우수저류시설사업에 공모해 6월 신규사업지구로 선정된 문화광장 조성사업과 연계한 동홍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부지로 활용할 전망이다.

또한, 사업대상지 인근 주차난 해소를 위해 시민회관 및 소방서 철거부지를 활용한 임시주차장을 설치, 사업의 본격 착공이 예상되는 2022년 8월까지 주민들에게 주차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철거될 시민회관을 대체할 서귀포 시민문화체육 복합센터는 동홍동 396-1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305억 원, 연면적 6,200㎡, 2022년 준공을 목표로 건립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서귀포시민회관 철거를 통해 재해예방과 동시에 원도심 활성화 및 문화중심 광장으로 조성하는 동홍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추진을 본격화될 것이며, 해당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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