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붉은오름자연휴양림 내 목재문화체험장에서 '트리만들기'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24일부터 12월 19일까지 26일간 진행되며 화요일부터 금요일(10시~12시)까지는 성인용 편백 트리, 토요일(10시~11시)은 어린이용 트리 만들기 체험을 할 예정이다.
이번 ‘트리만들기’체험은 코로나로 어느 해보다 위축된 연말을 보내는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목공체험을 통해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는 응원과 위로를 주기 위해 기획됐다.
성인이 체험 할 수 있는 ‘편백 트리’는 편백나무로 만들어 특유의 나무향이 매우 깊게 나고 피톤치드 성분을 다량 함유해 향균, 알레르기 및 심신안정 등 다양한 효능을 느낄 수 있다. 어린용 트리는 작고 아담한 사이즈로 아이들이 다양한 나무 재료를 붙여 자기만의 특색 있는 트리를 만들 수 있다.
해마다 겨울이 오면 마음 설레며 크리스마스를 기대했지만 올해는 코로나 확산으로 어느 때보다 조용한 연말을 보내야하는 요즘, 직접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로 가족 모두 따뜻한 연말을 맞이할 수 있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트리만들기’ 체험비는 재료비(LED전구 등)를 포함해 성인용 트리(13세 이상)는 1만원, 어린이용 트리(3세이상)는 1,500원이고, 숲나들e 홈페이지(www.foresttrip.go.kr)를 통해 11월 10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붉은오름자연휴양림 목재문화체험장(☎064-760-3484~3487)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용탁 서귀포시 산림휴양관리소장은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성취감도 느끼고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연말을 맞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도민과 관광객이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목재체험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