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랄 떡볶이·라면, 홍삼류 등으로 무슬림 시장 공약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아세안 최대 무슬림 식품시장 진출을 가속화 하기 위해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2020 자카르타 K-Food Fair’ 행사를 진행했다.

▲ 말레이시아 B2B 수출상담회. ©Newsjeju
▲ 말레이시아 B2B 수출상담회. ©Newsjeju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1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온라인 상담회를 진행해 총 438만 달러의 수출계약과 96만 달러의 수출협약 성과를 거뒀다.

특히, 국내 수출업체 36개 사와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싱가포르 3개국 바이어 70여 개사가 참여한 B2B 온라인 상담회에서는 건강식품인 홍삼류와 가정간편식인 만두, 떡볶이 등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특히, 할랄 떡볶이 제품은 현장에서 340만 달러의 계약이 체결되기도 했다.

이에 앞서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아세안 온라인시장 동향과 진출방안에 대한 아세안 3개국 온라인시장 진출전략 웨비나도 올해 아세안 시장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품수출업체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

또한, 현지 소비 확대를 위해 인도네시아 최대 온라인쇼핑몰인 토코페디아와 큐텐에서는 오는 18일부터 12월 6일까지 ‘K-Food Fair Special Sale Week’(한국농식품 대규모 종합판촉전)가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기간에 온라인 구매영수증 응모이벤트로 선발된 소비자들에게는 K-Food 럭키박스를 제공하고, 인스타그램·페이스북·유튜브 등 SNS매체를 활용한 인기 인플루언서의 K-Food 홍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인도네시아 식품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제품을 중심으로 50명의 소비자 평가단을 운영한다. 평가단은 각 제품을 시식 시음한 후 소비자 리뷰를 자신의 SNS에 홍보하는 방식이다.

aT 신현곤 식품수출이사는 “아세안 무슬림 식품시장은 앞으로 시장확대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뉴노멀시대 온라인을 중심으로 한 할랄시장 진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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