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산책길·낚시‧해녀체험장·김녕정원·주차장·야간 경관조명 등 갖춰

▲ 김녕 어름다운 어항 조성사업 ©Newsjeju
▲ 김녕 어름다운 어항 조성사업 ©Newsjeju

제주시 김녕항이 낚시·해녀체험장 등 다양한 체험시설과 녹지공간을 갖춘 아름다운어항으로 탈바꿈한다.

16일 제주특별자치도는 국가어항인 김녕항에 조성 중이던 '아름다운어항 조성사업'을 지난 9일 준공 완료했다고 밝혔다.

도 해양수산국에 따르면 '김녕항 아름다운어항 조성사업'은 2014년 해양수산부 주관 '푸른미소 가득한 국가어항 만들기 프로젝트사업'에 공모·선정돼 추진한 사업이다.

이번 공사는 2018년 5월에 착수해 약 92억 원의 국비예산을 투입, 2020년 11월 9일 최종 준공됐다.

주요 시설은 △해안산책길(L=783m) △낚시·해녀 체험장 △김녕정원 및 각종 조형물 △파고라 13개소 △주차장(A=1,866㎡) △노후시설물 일제정비 등이다. 특히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에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도 관계자는 "조성사업은 지역주민 및 김녕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준공 이전부터 호응이 많았던 사업으로, 더욱더 많은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 된다"며 "관광, 휴양, 문화 등의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어항의 새로운 가치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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