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항내로 떨어져 어선 홋줄 잡고 매달린 익수자 구조
호흡 맥박 있으나 의식 미흡, 저체온증 호소
제주시 한림읍 항내에서 50대 선원이 물에 빠졌다가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 병원으로 이송됐다.
16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5시21분쯤 한림수협 위생위판장 물양장 앞 해상에 사람이 빠져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새벽 5시25분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바다로 입수, 익수자 A씨(57. 남)를 구조 했다. A씨는 당시 정박 중인 어선의 홋줄을 잡고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다. 또 구조 당시 A씨의 호흡과 맥박은 정상이나 의식이 미흡하고, 저체온증을 호소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도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나 현재 의식은 미흡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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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감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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