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항내로 떨어져 어선 홋줄 잡고 매달린 익수자 구조
호흡 맥박 있으나 의식 미흡, 저체온증 호소

▲ 제주시 한림읍 항내에서 물에 빠진 선원을 해경이 구조 후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 사진제공 - 제주해양경찰서 ©Newsjeju
▲ 제주시 한림읍 항내에서 물에 빠진 선원을 해경이 구조 후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 사진제공 - 제주해양경찰서 ©Newsjeju

제주시 한림읍 항내에서 50대 선원이 물에 빠졌다가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 병원으로 이송됐다.

16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5시21분쯤 한림수협 위생위판장 물양장 앞 해상에 사람이 빠져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새벽 5시25분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바다로 입수, 익수자 A씨(57. 남)를 구조 했다. A씨는 당시 정박 중인 어선의 홋줄을 잡고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다. 또 구조 당시 A씨의 호흡과 맥박은 정상이나 의식이 미흡하고, 저체온증을 호소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도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나 현재 의식은 미흡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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