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하반기 개통 목표, 공항 주변 교통체증 해소 기대

▲ 제주국제공항 지하차도 개설사업 구간 임시차로 위치도. ©Newsjeju
▲ 제주국제공항 지하차도 개설사업 구간 임시차로 위치도. ©Newsjeju

제주국제공항~용문로간 지하차도 개설사업 공항로 일부 구간에 오는 20일부터 임시우회차로를 한시적으로 운행한다. 

제주국제공항은 연간 이용객이 3000만명 이상이며 나날이 급증하는 이용객 증가로 공항입구 교차로 구간이 상습 정체 등 교통체증이 심각해 대체도로 확충 등 개선 요구가 끊임없이 제기돼 왔었다.

이에 제주시에서는 공항 지하차도와 미개설구간인 공항~용문로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 추진을 위해 총사업비 255억원(국비 75억, 지방비 180억)을 투입해, 지하차도 Box구간 95m, U타입 옹벽 구간 520m을 포함한 L=900m(B=30~39.5m)로 지난 2019년 11월 착수했으며, 2022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사 추진 과정에서 지하차도 Box구간 구조물 설치를 위해 기존 이용하고 있는 공항로 구간에 대한 굴취가 반드시 필요해 관련기관(자치경찰단, 서부경찰서, 도로교통공단 등)협의 결과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남북 하행구간 임시우회도로 한시적으로 운행하고 ‵21년 6월경 시공완료 후 원상복구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지하차도를 포함한 본 사업이 개통되면 제주국제공항 주변의 교통체증 해소뿐만 아니라 신광로터리 및 노형로터리를 경유해 평화로를 이용하는 이용객들의 교통량을 분산시켜 제주시내 상습 정체 구간에 대한 교통 흐름 해소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도심지내 상습 정체구간의 교통량 분산 등 교통환경 여건개선을 위해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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