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추진 중인 어린이집 ‘세대 간 사랑의 띠잇기 사업’에 따른 행사를 지속 진행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조손 세대 간 공감대 형성 및 정서 함양’을 위해 어린이집 보조 사업으로 ‘세대 간 사랑의 띠잇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월 사업자를 공모, 10개 어린이집을 선정했고 개소 당 100만 원을 프로그램 운영비로 지원해 영유아와 조부모가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서귀포시 샘터어린이집(원장 조정자)은 지난 18일 ‘세대 간 사랑의 띠잇기’행사로 원아와 지역 어르신이 함께하는 김치 담그기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 김치 담그기 체험 행사. ©Newsjeju
▲ 김치 담그기 체험 행사. ©Newsjeju

이 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소규모 참여형 행사로 진행됐으며, 만들어진 김치는 지역 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제공됐다.

강현수 서귀포시 여성가족과장은 “현대사회가 핵가족화가 되면서 영유아와 조부모 간의 세대 차가 더욱 커져가고 있는 현실에서 세대 간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이런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 2014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 7년 간 70개소에 70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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