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좌읍 월정리 해변에서 멸종위기종 푸른바다거북 사체가 발견됐다 / 사진제공 - 제주해양경찰서 ©Newsjeju
▲ 구좌읍 월정리 해변에서 멸종위기종 푸른바다거북 사체가 발견됐다 / 사진제공 - 제주해양경찰서 ©Newsjeju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해안가에서 보호대상해양생물 '푸른바다거북' 사체가 발견됐다. 해경은 지자체에 인계조치 했다. 

19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5시50분쯤 구좌읍 월정리 투명카약 동쪽 500m 해안가에서 동네주민이 산책 중 거북이 사체 신고에 나섰다. 

제주파출소 경찰관은 오후 7시7분쯤 현장에 도착, 제주대학교 교수에 푸른바다거북 사체를 문의했다. 해당 결과 부른바다거북은 죽은 지 10일 정도 경과된 것으로 추정되고 길이 40cm, 폭 35cm, 몸무게 약 5kg 정도다. 외관상 불법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아 해경은 구좌읍사무소에 인계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푸른바다거북은 멸종위기종으로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에서 보호조치가 내려져 있다"며 "채집, 가해, 도살, 포획하는 것이 금지돼 있어 죽은 사체 발견 시 신고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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